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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여수의 푸른 하늘에 띄워 올린 2017년의 소망

WRITER 김홍범, 이정환 기자 이전글 다음글

< 정비4담당의 연 날리기 >

여수의 푸른 하늘에 띄워 올린 2017년의 소망

하루에 삼분의 일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생활 속에서의 기본은 무엇일까.
아주 많이 들어본 단어지만 선뜻나에게는 어떤 의미인지. 이번에 우리는 ‘기본’을
주제로 한 연 날리기 단체 미션을 통해 서로에게 그 의미를 부여해보고자 한다.

정비4담당의 연 날리기 단체 사진

잘 알면서 표현하기 어려운
‘기본’의 의미

정비4담당은 현장 작업이 대부분이다. 지난 겨울에도 동절기 추위를 극복해 나가며 다가올 간이 정비작업과 동계 설비운전 및 보수작업에 늘 여념이 없는 일상을 보냈다. 현장의 차디찬 쇠붙이 사이에서 하루 일과를 마무리한 정비4담당 미션 도전자들이 일상복으로 탈의한 모습으로 도전 장소인 회의실에 모였다. 진행자가 오늘의 미션 내용을 얘기하기 전, ‘직장 내에서의 기본’이란 주제에 대해 미션 참여자 각자가 품고 있는 생각은 무엇인지를 알아보았다. ‘기본(基本)’은 어떤 것을 이루기 위해 가장 먼저, 또는 꼭 있어야 하는 것. 사람 사는 사회의 바탕이 되는 마음가짐이며, 직장에서는 서로 존중하는 마음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간단한 주제였으나 말로 표현하기는 애매한 단어였는지, 생활하면서 꼭 필요로 하는 것은 알고는 있지만 선뜻 일반적인 정의 외의 단어로는 표현하기를 대부분 힘들어 했다.

어떤것을 이루기 위해 가장 먼저, 또는 꼭 있어야하는것.
미션 실행중인 참여자 사진

소싯적 기억 살려
‘뚝딱뚝딱’ 완성

오늘의 미션은 ‘연 날리기’ 단체 미션이다. 네 개의 팀으로 구성하여 팀별로 방패연, 가오리연을 하나씩 만들기로 했다. 연 만들기 재료를 받아들고 40년 전에 연을 만들어 보고 처음이라는 이병준 부장의 말에 팀원들도 공감하는 듯 서로의 얼굴을 번갈아 보며 웃음을 터트린다. 옛 기억을 더듬어 보니, 나쁜 기운을 연과 함께 멀리멀리 보내기 위해 연을 날렸다고 한다. 일부러 연줄을 끊어 버리기도 하고, 또 연 싸움으로 서로의 연줄을 끊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팀원들의 오래된 기억을 되살려주기 위해 여천NCC의 연날리기 달인인 정문수 대리의 지도로 특별 노하우까지 전하자 연 만들기는 무리가 없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제작에 필요한 준비물을 선반 위에 펼쳐놓고 오랜만에 공구 대신 가위와 풀 등 학용품을 손에 든 정비4담당! 왠지 섬세하고 튼튼하게 뚝딱뚝딱 잘 만들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주어진 50분의 시간 동안 기본을 주제로 팀 별로 특색 있는 도안을 연에 담아 표현하는 게 미션. 하지만 한참을 망설이는 팀원들의 모습에 정문수 대리가 초등학생보다 연을 못 만드는 거 같다며 일침을 가하자 이내 손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정유년을 기념하는 도안과 정비4담당의 발전, 나아가 여천NCC의 밝은 미래와 안전을 의미하는 다양한 도안이 표현됐다. 돌려보고 맞추어 보니, 어릴 적 기억이 되살아난 듯 한지가 팽팽해지고 드디어 한 팀씩 연을 완성했다.

“떴다!” 정유년 모두의 희망을 실은
대형 가오리연

풍속 11m/s의 매서운 칼바람에 맞서 연을 띄우기 위해 소호 요트경기장으로 이동했다. 조심스레 들고 온 연과 얼레를 연결하면서 눈이 침침해 실이 안 보인다며 너스레를 떠는 고참사원부터 30대 초반의 패기 넘치는 사우들까지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연을 띄우기 위해 열심히 달렸다. 회오리 바람으로 인해 균형을 못 잡아 땅으로 곤두박질치기를 여러 번, 가오리연은 쉽게 하늘로 날아 올랐으나 방패연은 생각처럼 쉽지 않는 듯 날리는데 애를 먹었다. 하지만 이내 여섯 개의 연이 하늘을 수놓자~ 푸른 하늘이 바다인 듯 휘젓고 다니는 가오리연을 보면서 모두들 어린아이처럼 함박웃음이 그치질 않는다. 직접 만든 연들이 정유년 소망을 담고 하늘에 유유히 떠다니는 모습을 보니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계속 변덕스런 바람 탓에 장소를 옮기기로 결정했다. 무선 성산공원에 다시 모여 이번에는 오늘을 위해 준비한 특별 제작된 연을 날려본다.

50여 개의 가오리연을 엮은 ‘줄 연’을 띄우니 정비4담당의 한 해 염원을 담은 ‘2017년 무재해로 최대성과 달성하자’라는 현수막이 하늘에 펼쳐졌다. “와~!!” 하늘을 나는 연을 보며 부서와 각자의 소망을 빌며 이렇게 정비4담당의 단체 미션은 완료되었다. 추워서 얼어붙은 손을 비비며 오늘의 주제였던 ‘기본’이란 단어를 한 번 더 떠올려 본다. 어느 것 하나 제 역할을 못하면 하늘에 띄울 수 없는 연처럼, 우리도 기본을 더욱더 충실히 다져나가겠다는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여 여천NCC의 더 나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든든한 정비4담당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살아가면서 직장에서는 물론이고 가정에서나 사회 속에서 ‘기본’의 준수는 모든 생활의 기초가 됩니다. 그리고 이 기본은 발전과 성장의 발판이 됩니다. 그렇지만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이 개념은 너무 간단하고 쉬운 탓에 자칫 간과하기 쉽습니다. ‘기본 지키기’에 소홀하면 개인이나 조직의 밝은 미래는 얻을 수 없습니다. 정비 4담당의 사우들은 올해 각자가 어떤 ‘기본 지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인지 그 마음가짐들을 모아봤습니다.

미션을 협력해서 해결해 나가는 모습 사진

Q. 올해 내가 가장 최선을 다할 ‘기본 지키기’

기본이란 마음의 창이다. 닫힌 곳에서 고정된
생각으로 찾으면 평생을 찾아도 못 찾는다.김기선
안전을 습관처럼! 나와 내 동료에게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위우량
보안이 중요하다. 해킹 툴은 항상 백신보다
앞선다. 나 하나로부터 지켜 야 할 기본이다.이대건
내가 먼저 인사하기’로 명랑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에 앞장서겠다.최낙문
안전수칙 준수가 우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산업현장을 만들어 나가자.김호성
늦둥이 키우며 살아가는 재미와 행복!
가정의 행복에 충실하겠다.김정현
가족, 회사 동료, 일 등 모든 부분에 내가
먼저 관심을 기울이겠다.박상헌
‘삼사일행(三思一行)’. 모든 일에 세번 생각하고
실행에 옮긴다면 실수를 줄이지 않을까?백종구
‘건전한 정신과 마음을 가져야만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조재현
근본을 바르게 하고, 근원을 맑게 한다는
마음으로 기본에 충실하자.장권식
작업을 하면서 불안 요소는 없는지 늘 관심을
갖고 안전을 보는 눈을 키우겠다.양승호
자만보다는 겸손, 드러내기보다는 드러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황덕주
모두가 기본의 실천을 준수해 가정의
행복과 신바람 나는 직장을 만들어 가자.박달수
함께 정했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겠다.이병준
직장인의 기본은 업무지식이다.
더 많이 배우기 위해 노력하겠다.최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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